iPhone 4S VS 갤럭시 노트2

아이폰을 사용하다 분실한 후에 보험사에 횡포에 쓰라린 가슴을 부여 잡고 갤럭시 노트2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며칠동안이나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글로 적어 봅니다.

1. 통화 품질

역시 삼성이 좋습니다. 아이폰 보다 확실히 감도 좋게 느껴집니다. 아이폰은 통화시 스피커에서 지지직거리는 노이즈와 화이트 노이즈가 섞에 들렸는데 갤럭시는 깨끗합니다. 수신 감도도 확실히 좋아 져서 KT의 사각지대인 저희집 안방에서도 잘 통화가 됩니다.

2. 음악

음악은 아이폰이 나은 것 같습니다. 음질이나 음량등에서 좋아 보입니다. 특히 음악을 듣다가 통화를 하거나 카킷으로 음악을 듣다가 블루투스로 통화하고 나서 다시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에 버그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삼성은 아직 많은 버그가 존재 합니다. 특히나 블루투스로 통화하고 나면 재생되는 음량이 멋대로 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음악을 아이튠즈로 넣어야 하는 점이 불편합니다. 갤럭시도 MTP를 지원하여 10.8이상의 OS에서는 KIES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윈도우즈 같은 경우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 기능

스마트 기능은 개인의 차가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컴퓨터을 맥을 사용하는 경우 갤럭시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반대로 윈도우에서는 갤럭시가 편리한 부분이 많더군요.

4. WIFI

WIFI감도는 아이폰이 좋습니다. 같은 위치에 놓고 작업을 해봐도 아이폰은 끊김없이 데이터를 가지고 오는 반면에 갤럭시는 데이터 통신 모드로 전환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문자

문자 기능은 확실히 갤럭시가 편합니다. 특히나 큰 화면에 보이는 글자의 쾌감은 노안이 오신 분들은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기타

시리의 장점은 사용해 보고 나니 알겠더군요. 구글이나 삼성도 분발해서 시리 정도의 기능을 제공했으면 합니다. S펜, 키보드(한글)등은 갤럭시가 좋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한글 키보드는 사실 안습니다. 카메라 기능과 LCD등의 차이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못 느끼겠더군요.

총평

전화기 기능을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갤럭시 노트가 좋습니다. 하지만 개발에 관련된 분들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갤럭시 같은 폰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한 기능을 위주로 안정된 사용을 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2를 구입하면 DropBox 48G를 2년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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